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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복제 개선, 시민과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품평회 진행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8-05 15: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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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창경 80주년을 맞아 경찰복제 개선 사업에 시민과 현장 경찰관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경찰점퍼, 외근복장, 기동복 등 여러 품목에 대해 시제품 품평회를 진행 중이며, 현장 경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실물과 온라인 품평회를 병행하고 있다.


실물 품평회는 전국 18개 시도청에서 진행됐으며, 8월 11일에는 경찰청 본청 대강당에서 시민 품평회가 예정되어 있다. 온라인 품평회는 8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열리며, 경찰청 누리집 및 SNS를 통해 시민과 경찰관이 시제품 사진을 보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서도 설문 참여가 가능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실물과 달리 사진으로는 재질 등의 정확한 질감 파악에 한계가 있지만, 시민과 경찰관이 원하는 이미지 방향을 이해하는 데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품평회 결과는 8월 18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시제품을 기본으로 디자인 보강과 시범 착용 과정을 거쳐 최종 모델이 완성된다. 최종 모델은 오는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공개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개선 사업이 국민주권정부의 기조에 맞춰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복제 개선사업’임을 강조하며, 현장 경찰관들이 실물 품평회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하고, 외부 유출 사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품평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첨부된 사진에서는 시도청 경찰관들이 직접 시제품을 착용해 품평회를 진행하는 모습과 다양한 신형 외근점퍼, 외근조끼, 형광 점퍼, 교통 외근조끼 시제품 등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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