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는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제32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령안 심사, 법령 해석, 법령 정비 등 법제처의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실무 교육이 이루어졌다.

수습생들은 실제 법령해석 합동 검토회의, 자치입법 사전 검토회의 등에 참석해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법제처에서 근무 중인 선배 변호사들과의 진로 상담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법제 업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연세대학교의 김도윤 수습생은 “입안부터 해석까지 법제처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정부 입법과제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의 이하윤 수습생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행정기관 법제업무의 중심이 법제처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이번 수습 과정을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실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2회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