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과 상생 노력을 인정하는 ‘2025년 한국프랜차이즈산업 발전 유공 시상식’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15개 기업에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올해 시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2점,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장관 표창 12점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표창은 전국 양조장과 협업해 수제맥주 시장 확대에 기여한 ㈜데일리비어가, 국무총리 표창은 합리적 가격 전략과 매장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하삼동, 그리고 연구개발 기반의 상생 모델로 밀키트 시장을 확대한 ㈜섬김과나눔이 받았다.

이 외에도 치킨 프랜차이즈로 장기간 사랑받아 온 ㈜맥시칸, 데이터 기반 가맹점 경영 지원을 강화한 ㈜씨앤비, 자체 제조·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물과소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통해 외식업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한 ㈜낭만상회,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확대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도 농식품부와 식약처 장관 표창을 받으며 업계 혁신 가치를 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축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은 소비 둔화와 비용 상승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영 혁신과 신기술 활용을 통해 성장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K-푸드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프랜차이즈 업계가 향후 혁신성과 상생 협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