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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 AI 자격인증제' 2026년 본격 시행... "AI판 TOPCIT"으로 시장 재편
  • 최득진 AI 리서치 컨설턴트 | 주필
  • 등록 2025-11-07 03:56:27
  • 수정 2025-11-07 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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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여 개 민간 자격 난립 속 '공신력' 확보 목표...
  • 국내 최초 언론사 주도 'AXINOVA 평생교육원', 맞춤형 교육과정 준비로 '주목'

자료=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이노바저널 = AXINOVA R&D]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AI 활용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검증하는 '공공 AI 자격인증 제도'가 오는 2026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500여 개가 넘는 민간 AI 자격증이 난립하며 시장 혼란과 신뢰도 문제가 제기되자, 정부가 직접 '공신력 있는'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민 누구나 자신의 AI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공공 주도 자격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공인 역량 평가인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을 벤치마킹한 'AI판 TOPCIT' 모델이 될 전망이다.


 "옥석 가린다"... 정부 주도 자격증 왜 나오나


현재 국내 AI 관련 민간 자격증은 약 5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자격증은 단기 교육만 이수하면 발급되는 등 품질 관리가 미흡해 "자격증만 취득했을 뿐 실무 역량은 부족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AI 자격 제도는 이러한 '자격증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AI 리터러시(이해 및 활용 능력)부터 전문 개발 역량까지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학생, 구직자, 직장인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활용 능력을 공신력 있게 검증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공공부문 'AI 챔피언' 2만 명 양성 병행


공공 부문 내부의 AI 역량 강화도 동시에 추진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30년까지 행정 및 공공기관 내 AI 전문가를 2만 명까지 양성하는 'AI 챔피언'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자격증 도입을 넘어, 정부 운영 전반에 AI를 내재화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행안부는 공직 내부용 자체 인증제 도입도 검토 중이어서, 공공·민간 양쪽에서 AI 역량 검증 시스템이 이원화되어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새로운 표준"에 발맞추는 교육계... AXINOVA 평생교육원 '선제적 대응'


정부의 공공 AI 자격인증 제도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AI 교육 시장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이나 특정 도구 사용법 위주의 단기 과정만으로는 새로운 국가 표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언론사 주도로 설립된 'AXINOVA 평생교육원'**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AXINOVA 평생교육원은 공공 자격 제도 시행에 맞춰, 자격증 취득은 물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겸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AXINOVA평생교육원 측은 "정부 주도 자격 제도는 AI 교육의 새로운 '골대'를 설정하는 것"이라며 "본 교육원은 언론사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AI 윤리 및 리터러시 기본 소양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 ▲생성형 AI 활용 실무 등 정부가 제시할 표준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론사 주도의 강점인 '최신 AI 트렌드 및 산업별 적용 사례'를 교육 과정에 즉각 반영하여, 수강생들이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망: 'AI Q 마크' 시대... 실질 역량 교육 중요해져


정부의 '공공 AI 자격인증'은 민간 시장에 'AI Q 마크(Quality Mark)'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 및 승진 시 공신력 있는 평가 기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AXINOVA 평생교육원 원장 최득진 박사는, "단순히 시험 합격을 위한 '스펙 쌓기'가 아닌, AI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AXINOVA 평생교육원과 같이 새로운 표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교육 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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