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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의료 연계 논의…정부, 전문가 포럼 열어 지역 정책 강화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11-25 1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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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안에서 의료서비스를 어떻게 연계하고 통합할지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을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통합돌봄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정부가 진행 중인 릴레이 전문가 포럼의 네 번째 자리다.


통합돌봄 정책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거주지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주거, 식사, 이동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자체가 연계해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는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의료와 돌봄 간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의료·돌봄 분야 학계, 현장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해 의료 인력과 시설 확충, 질 관리 체계 마련, 퇴원 환자 지역 연계 관리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재택의료센터, 대학, 재활병원, 건강보험공단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의료서비스의 역할과 지역 자원 간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유주헌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 직무대리는 중앙 및 시·도 사회서비스원이 통합돌봄 전문기관으로서 의료와 돌봄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며, 주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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