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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지 장인들 한국 찾는다…전통 한지 세계 확산 논의
  • 박민 기자
  • 등록 2025-11-24 1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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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기관이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전통 한지 제작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지의 국제적 활용과 보존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지의 제작 방식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북미 지역에서의 전통 계승과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11월 25일 오전 국립문화유산 관련 연구시설에서 열리며 현장과 온라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오하이오주에서 한지 공방을 운영하며 연구와 교육을 이어온 공예 작가, 그리고 미국 서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제작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두 사람은 한지를 제작하며 겪은 경험과 지역사회에서의 교육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대담 시간도 마련돼 한지의 재료, 제작 기법, 보존 방식, 해외 확산 전략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게 된다. 행사 자료에는 실제 공방에서 발지와 뜨기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전통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연구기관은 이번 세미나가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모두에게 한지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온라인 참여도 가능해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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