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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민간 AI 기업에서 최신 기술 배운다…인사혁신처 온라인 특강 진행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1-17 12: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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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가 공무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민간 AI 기업과 협력해 온라인 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은 11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1~2회 진행되며 국가공무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인재개발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LG인공지능연구원, 업스테이지, NC 인공지능,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주요 AI 기업이 참여한다. 강의는 산업 전반의 AI 활용 동향부터 행정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기술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룬다.


주요 강의로는 LG인공지능연구원의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년 인공지능 전망 및 공공부문 보안 전략’ 등이 예정돼 있다.


인사혁신처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공직사회가 적극적으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공무원들이 실제 행정 서비스에 AI를 접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올해 실습 중심 교육인 ‘인공지능 종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재개발플랫폼 내에 AI 전용관을 개설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내년부터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AI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실습 확대, 관리자 특강, 공동연수 등을 통해 공직사회의 AI 활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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