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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직업진로지도 성과공유 세미나 개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1-12 15: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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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1월 12일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 별관 아이리스홀에서 ‘2025 직업진로지도 성과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고용센터 담당자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팀 운영사례 6건과 개인 성과사례 9건이 선정되어 시상됐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구직자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해 상담·컨설팅과 심리회복 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연습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인천고용복지+센터의 성취프로그램 참여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직무분석과 모의면접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영상편집 분야에 취업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세미나는 환영사와 시상식에 이어 우수사례 발표 및 특강으로 구성됐다. 전북대학교 임은미 교수는 집단상담기법에 대해 강연했고, 한국고용정보원 김동규 박사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직업상담사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개인 성과사례 최우수상은 안양고용센터의 ‘마음똑똑심플’ 사례가 차지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공감과 상호지지를 통해 진로 재설정과 구직기술 습득 등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 운영사례 최우수상은 대구고용센터의 ‘청년취업GYM’이 수상했으며, 초기 니즈 진단과 사후관리 연계를 통해 높은 취업성과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청년과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직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고용서비스정책관 및 고용센터혁신추진단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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