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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역량 강화 위한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개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1-12 13: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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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주관, 대구광역시 최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재난응급의료 대응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훈련에는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가 참가했으며, 각 시·도별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소방 구급대원 등 총 15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초기 대응, 응급의료소 운영, 환자 분류, 응급처치, 이송 및 정보 관리 등 재난대응 전 과정을 실습했다.


훈련은 도상훈련과 술기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도상훈련에서는 상황 판단 및 지휘체계, 정보 공유 능력을 평가했고, 술기훈련에서는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통신 운영 능력을 점검했다.


종합평가 결과, 대구광역시가 최우수상, 대전광역시가 우수상, 충청남도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문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상훈련 1위, 서울특별시가 술기훈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와 울산대학교병원이 각각 적극참여 공로상과 재난대비 공로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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