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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구 교류 협력 간담회 개최
  • 최청 기자
  • 등록 2025-11-12 1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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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미국 주요 도시 순회하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미국 주요 도시와 대학을 순회하며 ‘한·미 연구 교류·협력 간담회(Korea, a more attractive destina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우주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자와 혁신 인재를 발굴하고, 한국의 연구·산학 협력 생태계를 세계와 연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1차 간담회에 이어 뉴욕(11월 14일), 피츠버그(11월 15일), 애틀랜타(11월 17일), 시카고(12월 5일) 등으로 이어진다. 각 도시에서는 현지 연구자, 한인 과학기술인,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연구 협력과 인재 유치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찾아가는 대학별 설명회(On-Campus Roadshow)’를 통해 일리노이대학교(UIUC), 퍼듀대학교(Purdue) 등 연구중심 대학을 직접 방문해 정부의 연구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연구 협력 및 채용 상담을 병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기관별 상담 부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돼 현지 인재와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KOTRA, 출연연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정부의 인재유치 국정과제인 ‘Brain to Korea’(2026~2030년, 해외 우수 연구자 2,000명 유치 목표)도 함께 홍보될 예정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을 넘어 인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한국을 매력적인 연구 파트너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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