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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주변 대규모 개발, 계획 단계에서 조정 완료
  • 최청 기자
  • 등록 2025-08-06 1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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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석수동에 위치한 역사적 문화재인 중초사지 당간지주 주변 지역에서 대규모 공공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개발은 당간지주 보호와 주변 환경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계획 단계에서부터 조정이 이루어졌다.


재개발 사업은 기존의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주거 및 상업 기능을 함께 포함하는 복합단지 형태로 설계되었다. 건물들은 13층에서 26층까지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주변 녹지 공간과의 연계가 강조되었다. 또한, 당간지주 인근에는 문화재 보호를 위한 완충지대가 확보되어 역사적 가치 훼손을 방지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중초사지 당간지주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개발 과정에서 철저한 보존 대책을 마련했다”며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과 문화재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제공한 사전협의안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문화재 보호 방안이 공개되었으며, 향후 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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