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방보조사업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에 실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도입한다.
보탬e는 공모부터 신청, 교부, 집행, 정산 등 지방보조금 관련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디지털 취약계층이나 전화 상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되자, 이를 해소하고자 채팅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실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는 보탬e 화면 내 ‘채팅 1:1 상담’ 버튼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전화 대기 없이 빠른 응답이 가능하고, 이미지, 동영상 등 시각 자료를 함께 활용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뉴얼과 FAQ 숙지를 마친 전문 상담 인력이 직접 대응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실제 사례를 통해 채팅 상담 서비스의 효과를 강조했다. 예를 들어, 고령 이용자나 전화 소통이 익숙하지 않은 신청자들도 채팅을 통해 직관적이고 쉬운 설명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문자 대화에 익숙한 사용자들도 부담 없이 문의가 가능해졌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보탬e는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만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역시 “이번 서비스로 전국 지방보조사업자들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