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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한국국제협력단점, 장애인편의점 4호로 개소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7-25 15: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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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확대를 위한 장애인편의점 4호점이 2025년 7월 25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개소했다. 해당 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모델로, 중증장애인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 국회 서미화 의원, 한국국제협력단 장원삼 이사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편의점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의 후속 모델이다. 이번 4호점은 제주, 평창, 부산에 이은 네 번째 개소로, 5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매니저와 교대 근무자로 일하게 된다.


편의점 운영에는 상품 진열과 청결 관리, 소비기한 확인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또한,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지사의 후원을 통해 1년간 근로자 임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근로자로 참여한 한 장애인은 “우리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꿈과 가능성까지 막을 수 없다”며, 손님을 친절히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참여 기관의 적정성 평가를 거쳐 장애인편의점 모델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손호준 정책국장은 이번 개소가 장애인의 사회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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