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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속 개인정보 지킴이로 나선 대학생들
  • 최청 기자
  • 등록 2025-07-18 14: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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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7월 18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2025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모니터링단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온라인상에서의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감시하고 침해 요인을 탐지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참가자들은 전국 33개 대학에서 선발되었으며, SNS,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의 불법 게시물 감시와 제보에 직접 참여한다.


또한 단순 감시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실제로 이용해보며 개인정보 보호 원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유관기관 탐방, 전문가 특강,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활동이 미래 데이터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청년들의 참여는 단순한 경험을 넘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이 데이터 시대를 주도할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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