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협력체인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에 공식 가입하며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섰다.

새만금청은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총회에서 ACLN 회원으로 승인받았다. 이번 가입으로 새만금은 앞으로 아시아권 주요 크루즈 기관들과 공동 마케팅, 정보 공유, 정책 협력 등을 추진하며 국제 크루즈 관광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 현장에서는 ‘새만금 신항만의 홍보와 기항 관광지 확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국내외 크루즈 선사 및 항만 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도 폭넓게 논의됐다. 새만금 신항만을 아시아 크루즈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공유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ACLN 가입을 계기로 아시아권 크루즈 네트워크와의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협력을 통해 새만금을 글로벌 해양 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