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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기술 현장 확대…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총력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7-14 12: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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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최신 저장기술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10일 충북 보은 거점산지유통센터(APC)와 전남 장성 정부 비축기지를 찾아 저장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점검한 능동형 CA 저장고는 저장된 배추의 생리 특성을 자동으로 감지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는 기술로, 이상기후로 불안정해진 농산물 수급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은 거점센터에는 올해 6월 봄배추 90톤이 입고돼 3개월간 신선도 실증을 진행 중이다.


장성 비축기지에는 수확 후 관리 MA 패키지 기술이 적용됐다. 예냉과 MA 필름 포장, 저온저장을 결합해 저장 기간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6월에 수확한 배추를 9월까지 신선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저장기술 현장 확대와 함께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여름철 배추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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