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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여성 (예비)창업자 경진대회, 26회째 성공적 개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7-04 13: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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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여성 (예비)창업자 대상 경진대회인 ‘여성창업경진대회’가 2025년에도 성황리에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총 1,131팀이 참가해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40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참가자 중 79.5%가 건강관리기술, 교육서비스 등 기술 창업 분야 여성 (예비)창업자로, 기술창업 활성화라는 대회의 취지를 잘 보여주었다.


대상은 혈액 다중마커 조합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암 진단 기술을 개발한 ㈜비욘드디엑스의 정소진 대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케이팝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플랫폼을 개발한 ㈜씽잉비틀의 조민경 대표와 AI 생성형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한 임희진 예비창업자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관리 SaaS 시스템을 개발한 ㈜이제이엠컴퍼니 윤의진 대표, AI 기반 치매 예방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한 ㈜보이노시스 신정은 대표, 그리고 의료기기 인허가 서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최조영 예비창업자가 받았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사업화 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특히 상위 26개 팀은 오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인 ‘도전! K-창업기업 통합 본선’에 진출할 기회도 주어진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지난 26년간 기술 기반 여성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창업 이후 성장과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여성기업의 활약을 더욱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차관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여성 창업자, 지원 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 외에도 투자유치·해외진출 사례 발표와 글로벌 투자 특강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자세한 시상내역은 총 40팀으로, 중기부 장관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비롯해 IBK기업은행장상, 신한은행그룹장상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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