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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보호·발전 기여자 38명 포상…“창작 생태계 강화 기반 다졌다”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1-26 0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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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5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저작권 보호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저작권 제도와 보호 성과를 돌아보고,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표창을 전하며 창작 생태계 보호에 힘쓴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 저작권 보호 대상에는 장관 표창 8점이 수여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 저작권 침해 대응 성과로, 리디 주식회사는 출판물 불법유통 차단 공로로 선정됐다. 또한 웹툰 불법유통 대응에 앞장선 업계 관계자와 저작권 연구·정책에 기여한 학계 전문가들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에는 정책, 수사·단속, 산업,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상명대학교 김종원 교수는 저작권 기술 표준화 기여로, 경찰·검찰 관계자들은 해외 불법 사이트 차단 및 저작권 침해 사건 대응 성과로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전담 조직 신설 등으로 저작권 보호 체계를 강화한 공로가 주목받았다.


김영수 차관은 “저작권은 케이-콘텐츠 경쟁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창작 활동이 존중받는 문화가 확립되도록 정부도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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