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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손길과 마을의 힘으로 지역 재생 나선다
  • 최청 기자
  • 등록 2025-11-03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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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안동 산불피해지서 청년공동체 활동 점검 및 마을기업 유공 포상


행정안전부가 청년공동체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을 되살리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11월 3일 경북 안동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해 청년공동체의 복구 활동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재해복구 현장을 둘러봤다.


‘지역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 정비, 이재민 지원,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역 회복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회복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청년 활동가들과 직접 만나 복구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소멸 대응의 시작”이라며 “현장의 아이디어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안동에서 열린 ‘2025년 마을기업 워크숍’에도 참석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9명(단체 포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마을기업 간 교류와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청년공동체와 마을기업의 역할을 강화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 재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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