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이 10월 31일 인천 검단신도시와 공항철도 계양역을 방문해 광역교통대책 추진 현황과 이용객 혼잡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검단신도시 개발 현황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최근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교통 불편이 다소 완화됐지만, 남은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잇는 총 6.8km 구간으로, 정거장 3곳이 신설되어 2025년 6월 개통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계양역을 찾아 혼잡 완화 대책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공항철도와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 인력 확대와 환승 게이트 증설, 신규 열차 투입 등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검단과 김포 지역의 교통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천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