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3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으로 활동하는 소셜벤처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성숙 장관이 주재했으며, 소셜벤처기업 대표를 비롯해 임팩트 투자사,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소셜벤처 생태계 현황과 과제 발표, 현장 의견 청취, 정책 보완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소셜벤처 판별기준 개편과 투자 활성화, 지역기반 소셜벤처 육성, 연구개발과 창업·성장·금융 지원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요구했다.
중기부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셜벤처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 환경문제 해결, 복지 서비스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환경·복지·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소셜벤처 대표들이 참석해 각자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셜벤처는 사회문제를 혁신으로 해결하는 주체로서, 정부는 이들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