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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피해365센터’ 사칭 계정 주의보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0-02 14: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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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최근 틱톡 등 SNS에서 ‘온라인피해365센터’를 사칭한 계정을 통한 금전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2일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사례로, 오픈마켓 거래사기 피해를 당한 한 이용자는 틱톡에 올라온 ‘온라인피해365센터’ 사칭 광고를 보고 상담을 신청했다가, 소속 변호사를 사칭한 인물에게 신분증과 비용을 요구받아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이들 사칭 계정은 상담을 빌미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1:1 메신저 상담을 진행하며, 국가안보센터나 국가보안기술센터와 연계해 준다며 거액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365센터는 “정식 상담 과정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며, 변호사 상담이나 1:1 메신저로 개인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사칭 의심 광고를 발견하면 즉시 해당 플랫폼 고객센터에 신고하고, 피해자가 금전 송금을 한 경우 경찰과 금융회사에 곧바로 신고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365센터에 접수된 사칭 관련 상담은 17건에 달했으며, 일부 이용자는 실제로 금전 송금 피해를 겪은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SNS에서 공식 계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되는 계정은 이용을 피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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