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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안양소년원 방문해 교육 현장 점검
  • 박민 기자
  • 등록 2025-09-26 16: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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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6일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을 방문해 교육 운영과 과밀 수용 실태를 점검했다. 현재 소년원은 정원 80명에 160명이 수용돼 수용률이 200%에 달하고 있다.


정 장관은 업무 현황 보고에서 “시설 확충 같은 장기 대책뿐 아니라 임시퇴원 확대 등 단기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권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악동아리와 제과제빵 실습실을 방문해 학생들의 활동을 참관하고, 직접 쿠키를 만들며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직원 간담회에서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교육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파견된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장관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올바른 삶을 향한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양소년원은 전국에서 송치된 여학생들을 수용해 교과과정과 제과제빵, 바리스타, 피부미용 등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성교육과 특별활동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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