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국내외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올해 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으로 시작해 8시 30분까지 불꽃쇼가 이어지고, 이후 쓰레기 수거를 위한 클린 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주변 지역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행안부는 보건복지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 관리, 교통 통제, 응급 구조 등 전반적인 사전 점검을 이미 마쳤으며, 확인된 위험 요소는 모두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축제 당일에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현장에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입출구 분산, 안전요원 배치, 지하철역 인파 관리, 응급환자 이송 체계 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직접 현장을 돌며 안전펜스 설치와 병목구간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장에서 안내되는 질서 유지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