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항철도가 철도 분야의 안전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근 철도 운영기관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공공부문 안전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양 기관은 철도 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9월 2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공단과 공항철도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철도 산업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 및 체험 교육 지원, 안전 관련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공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노동자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안전망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철도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이 강화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문화 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