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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숙박업소 민원 급증…권익위 주의보 발령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25 08: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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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숙박업소 관련 민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숙박업소 관련 민원은 6,839건에 달했으며, 2025년 들어 월평균 민원 건수는 297건으로 2022년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특히 무허가 영업, 환불 거부, 위생 불량과 같은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실제 민원 사례에는 아파트·오피스텔 불법 숙박업 운영, 예약 취소 시 과도한 수수료 부과, 일방적인 숙소 취소 통보, 객실 광고와 실제 시설 간 차이, 곰팡이·진드기 등 위생 문제 등이 포함됐다.


권익위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무허가 영업 단속 강화, 피해 구제 절차 내실화, 위생 관리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8월 전체 민원 발생 건수는 약 135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는 불법 주차 신고 증가로 전월 대비 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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