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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터널 방재시설 긴급점검…“국민 안전 최우선”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9-23 15: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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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최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버스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국 도로터널 방재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관리청장, 국토관리사무소장, 도로공사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 등과 함께 도로교통 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터널 진입차단시설과 제연설비 등은 평소 철저히 점검하고 훈련해야 사고 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그는 “터널 화재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위험으로, 운전자 스스로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도로가 국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만큼 방재시설 관리와 훈련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로 보수,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국토부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지자체 관리 도로의 터널 방재시설을 일제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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