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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앞두고 택배 특별관리기간 4주간 운영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18 1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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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4주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급증하는 물량으로 인한 택배 종사자 과로를 예방하고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평시 대비 약 13.5% 증가한 하루 평균 2,032만 박스의 배송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간선차량 기사 2,000명, 배송기사 1,100명, 상하차·분류 인력 2,400명 등 총 5,500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또한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는 주요 택배사들이 집화를 제한해 종사자들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를 배치해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을 취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화주,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도 사전 주문을 통해 물량을 분산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일부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나 종사자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국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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