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은 9월 16일 울산 본부에서 박종길 이사장을 비롯해 본부 실·국장과 전국 기관장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기관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산재·고용보험, 퇴직연금, 임금채권보장, 생활안정자금 대부, 공공병원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국정과제에 맞춘 ‘국정과제 이행 추진단’을 중심으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업무상 질병 처리기간을 현재 평균 227.7일에서 2027년까지 120일로 단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속 분류 모델 개발, 전담 조직 신설, 재해조사 전문성 강화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푸른씨앗) 확대, 임금체불 대지급금 지급범위 확대 등 취약계층 복지 강화 정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이행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국정과제의 원활한 실현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