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융자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시설자금), 연구개발(R&D) 자금은 최대 100억 원까지 최저 1.3% 금리로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산업과 사업재편 승인 기업뿐 아니라, ‘넷제로 챌린지 X’ 선정 기업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총 83건, 6,480억 원을 지원하여 2조 6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들은 오는 8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 국제박람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