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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반도체 증가, 섬유 감소
  • 최청 기자
  • 등록 2025-07-31 14: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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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은 고용이 증가하고, 섬유 업종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 조선, 전자,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금속가공, 석유화학 업종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업종별 일자리 변화


  • 반도체는 AI 및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4천 명의 고용 증가가 예상된다.


  • 섬유는 해외 생산 증가와 내수 부진으로 2.9% 감소, 4천 명의 일자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 조선은 선박 수주량 증가 등으로 1.4% 증가해 약 2천 명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


  • 전자, 기계, 자동차, 디스플레이, 철강, 금속가공, 석유화학 등 나머지 주요 제조업은 고용이 소폭 감소하거나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조선 긍정 전망…섬유는 구조적 한계


반도체 분야는 글로벌 AI 수요 확대와 첨단공정 중심의 설비투자가 지속되면서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도 안정적 수주 잔량과 건조 물량 확대에 따라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섬유 업종은 국내 생산 기반의 약화와 해외 역수입 증가로 구조적인 고용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일자리 전망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및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각 업종별 경기 동향, 수출입 전망 등을 종합 분석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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