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합동으로 ‘2025 기업책임경영(RBC) 세미나’를 열고, ESG 경영에 대한 글로벌 규제 동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진출기업과 ESG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산업부를 비롯해 코트라, 대한상사중재원, 대한변호사협회,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OECD 기업책임경영(RBC)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OECD 본부 관계자의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 내 연락사무소(NCP)의 이의제기 사례, 인권실사 이슈, EU의 ESG 통상정책 등이 소개되었다. 발표자들은 ESG 경영이 단순한 규제 대응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급망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사 후반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