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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방미…한미 관세협상·산업에너지 협력 논의
  • 박민 기자
  • 등록 2025-07-23 12: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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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관세조치 앞두고 전방위 외교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정부 고위 인사들과 관세 협상 및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김 장관의 취임 후 첫 미국 공식일정으로,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조치 시행 시한을 앞두고 정부 차원의 고위급 협상 대응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과 연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한국이 제안해온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관세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김 장관은 “관세 협상의 결과는 우리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는 민감 산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며, 이번 협상이 한미 산업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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