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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 격화로 500명 이상 사망… 트럼프 "살인자들 대가 치르게 할 것"
  • 최득진 주필 | 외교안보 평론가
  • 등록 2026-01-14 0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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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 단체, IRGC 총격으로 인한 희생자 수 급증 보고 트럼프 대통령, 이란 시민 지지하며 강경 발언 국제 사회, 시위자 지원 위한 글로벌 연대 강화

Iran holds pro-government rally as regime seeks to downplay ...

theguardian.com:Iran holds pro-government rally as regime seeks to downplay ...


이란에서 경제 불만과 정치 억압에 항의하는 시민 시위가 격화되면서 혁명수비대(IRGC)의 총격으로 최소 500명 이상의 시민이 사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살인자와 학대자들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 공언하며 이란 시민들을 위한 국제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인권 단체들에 따르면, 최근 이란 시위에서 사망한 시민 수가 500명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기반의 인권 활동가 그룹 'Human Rights Activists in Iran'은 490명의 시위자와 48명의 보안 요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IRGC의 강경 진압으로 인한 결과로 지적된다. 과거 2019-2020 시위에서도 Amnesty International은 304명 이상의 사망자를 보고했으며, Reuters는 총 1,500명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희생은 시위의 주요 원인인 경제난과 인권 침해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 미디어에서 "살인자와 학대자들의 이름을 기억하라.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란 시민들을 직접 지지했다. 그는 "이란 애국자들, 계속 시위하라. 기관들을 장악하라!"라고 촉구하며, 이란 당국과의 모든 회의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강경 정책을 반영하며, 과거 2019 시위 당시에도 유사한 지지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Donald J. Trump Truth Social Post 09:43 AM EST 01.13.26

"Iranian Patriots, KEEP PROTESTING - TAKE OVER YOUR INSTITUTIONS!!! Save the names of the killers and abusers. They will pay a big price. I have cancelled all meetings with Iranian Officials until the senseless killing of protesters STOPS. HELP IS ON ITS WAY. MIGA!!! PRESIDENT DONALD J. TRUMP"(편집자 주: X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X 갈무리)

국제 지원 측면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런던까지 전 세계에서 이란 시위자들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30개 NGO 연합은 유엔에 긴급 조치를 요구하며, 이란의 인권 유린이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시위자 목소리를 지원하며 제재 강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서구 개입의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인터넷 차단으로 인한 정보 제한 속에서, 권리 단체들은 사망자 수를 2,000명 이상으로 추정하며 추가 조사를 촉구한다.


이란 시위는 시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투쟁으로 이어지며, 국제 사회의 지지가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의 공언과 글로벌 연대가 실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이 이란 국민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기자=최득진 주필(국제법학 박사, 외교안보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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