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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탑승 소방헬기,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79% 기록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6-01-13 0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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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직접 소방헬기에 탑승해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는 ‘119Heli-EMS’가 현장 응급의료 체계로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13일 의사 탑승 소방헬기 운영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통해,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이 79%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진이 현장에서부터 전문 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체계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기준 경기 북부와 경남 지역에서 총 26건의 출동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24명의 중증응급환자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 유형은 중증 외상 환자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의사가 헬기에 동승함으로써 고난도 약물 투여와 응급 처치가 신속히 이뤄지고, 병원 도착 전 환자 상태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급대와 의료진 간 협업이 강화되면서 현장 대응 속도도 점차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앞으로 소방헬기 운용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관할 구역과 관계없이 가장 가까운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국가 통합출동체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해 응급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의사 탑승 소방헬기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응급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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