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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20조 원 규모 비트코인 압수와 ‘검은 제국’의 최후: 천즈 체포의 전말과 국제적 파장
  • 최득진 주필 | 사회분석 전문가
  • 등록 2026-01-09 19:27:28
  • 수정 2026-01-09 2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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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실체] 첨단 기술과 인권 유린이 결합된 ‘돼지도살’ 스캠 및 인신매매 조직의 민낯


중국 출신 천즈와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전 세계적인 사이버 금융 사기와 인신매매를 자행하며 거대 범죄 수익을 창출했다. 이들은 이른바 ‘돼지도살’로 불리는 로맨스 스캠을 통해 전 세계 시민들의 자산을 갈취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감금하고 폭력을 동원해 강제 노동에 투입하는 등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음이 국제 수사 결과 드러났다.


[주요 범죄 행위] 인신매매와 ‘돼지도살’ 사기… 첨단 기술을 악용한 인권 유린의 실상


조직 범죄 수괴 천즈 회장과 프린스그룹은 캄보디아 내 대규모 범죄 단지인 일명 ‘태자단지’를 운영하며 산업적 규모의 범죄를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법무부와 국제 수사 기관이 적시한 그의 핵심 범죄는 다음과 같다.


  • 다국적 사이버 스캠 (Romance Scam): 이른바 ‘돼지도살(Pig Butchering)’로 불리는 로맨스 스캠과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통해 전 세계 수천 명의 피해자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갈취했다.


  • 인신매매 및 강제 노동: 취업을 미끼로 유인한 외국인들을 고층 담장과 가시철망으로 둘러싸인 감옥 같은 시설에 감금하고, 폭력과 고문을 동원해 사기 행위에 가담하도록 강요했다.


  • 자금 세탁 및 불법 도박: 온라인 도박 및 암호화폐 채굴 업체를 위장 운영하며 사기 수익금을 ‘분사(spraying)’ 및 ‘깔때기(funneling)’ 기법 등 고도로 정교한 기술을 사용하여 세탁했다.


[체포 및 압송 경로] 잠적 끝에 캄보디아에서 검거… 국적 박탈 후 중국으로 전격 송환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천즈는 캄보디아와 중국 수사 당국의 치밀한 공조 작전 끝에 마침내 검거되었다.


  1. 체포 경위: 2026년 1월 6일, 캄보디아 내무부는 초국가 범죄 소탕을 위한 특별 작전을 통해 천즈와 그의 핵심 측근인 쉬지량, 샤오지후 등 3명을 체포했다.


  2. 신분 박탈: 캄보디아 정부는 체포에 앞서 2025년 12월, 국왕 칙령을 통해 천즈의 캄보디아 국적을 전격 박탈했다.


  3. 중국 송환: 2026년 1월 7일, 캄보디아 당국은 체포된 이들을 중국 수사 당국에 인도했으며, 현재 이들은 중국으로 압송되어 사법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제적 제재 현황] 한·미·영 3국 공조와 사상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압수


천즈의 범죄 행각에 대해 국제 사회는 자산 동결과 독자 제재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가 및 기관
주요 제재 및 조치 내용
미국 (US)
미 법무부는 천즈 명의의 25개 계좌에서 약 127,271개의 비트코인(가치 약 150억 달러, 한화 약 20조 원)을 압수했으며,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압수 사례로 기록되었다.
영국 (UK)
런던 소재의 1억 파운드 규모 오피스 빌딩과 1,200만 파운드 상당의 대저택을 포함한 수십 채의 부동산 자산을 동결 및 몰수했다.
한국 (ROK)
2025년 11월, 우리 정부는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한 최초의 독자 제재로 프린스그룹과 천즈를 포함한 개인 15명, 단체 132개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싱가포르
자금 세탁 조사 과정에서 천즈와 관련된 1억 5,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500억 원) 상당의 금융 자산을 동결 조치했다.


[국제적 단죄] 한·미·영 3국 공조와 사상 최대 자산 압수… 법치주의의 준엄한 심판


미국 법무부는 천즈와 관련된 계좌에서 약 15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수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몰수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2025년 11월,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한 최초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이들을 지정하며 국제 사회의 전방위적 압박에 동참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들의 국적을 박탈하고 중국으로 압송함으로써 범죄자와의 단절을 공식화했다.


[심층 분석] 이노바저널 최득진 주필의 시선: 초국가적 조직범죄 근절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과제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와 텔레그램 등 익명성 뒤에 숨은 범죄 조직도 결국 국제 수사망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이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범죄 소탕을 넘어, 향후 가상자산 관련 법제 정비와 국제 형사 사법 공조의 새로운 표준(Standard)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 출처: 미국 법무부(DOJ), 대한민국 외교부, 캄보디아 내무부 공식 성명 및 이노바저널(INOVA JOURNAL) AXINOVA 연구소 종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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