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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곤 박사] 지방공무원의 조직공정성 인식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의 매개역할 및 직무스트레스 조절효과-
  • 유학곤 박사
  • 등록 2026-01-08 12:15:47
  • 수정 2026-01-08 1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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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유학곤 박사

경영·행정학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유학곤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최근 학문적·실천적 맥락에서 특히 재조명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글은 핵심 측면을 나타내는 박사학위의 초록을 소개하는 것입니다.(이노바저널 편집자)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공무원의 조직공정성 인식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이 어떤 매개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직무스트레스가 어떤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공공조직 구성원의 심리적 메커니즘과 조직행동 간의 복합적 상호작용을 규명하고, 궁극적으로 조직의 인적자원관리와 조직의 효과성을 제고하여 영의 행정 확장이라는 목표를 추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은 공무원 조직의 변화하는 현실에서 비롯된다. 전통적으로 공무원 조직은 높은 고용안정성으로 이직 연구의 주요 대상이 아니었으나, 최근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세대교체, 가치관 변화, 지방분권화 확대 등으로 공무원의 이직 고려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공무원은 지역주민과의 직접적 접촉이 많고 제한된 조직 규모와 복잡한 업무환경으로 인해 조직공정성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연구는 아담스(Adams)의 공정성 이론, 반두라(Bandura)의 사회인지 이론, 홉폴(Hobfoll)의 자원보전 이론을 통합적으로 적용하여 포괄적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조직공정성은 분배적 공정성, 절차적 공정성, 상호작용 공정성의 세 차원으로 구분하여 각각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자기효능감이 조직공정성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였다. 더불어 직무스트레스를 역할갈등, 역할모호성, 업무과부하의 세 차원으로 세분화하여 조직공정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무스트레스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의 기초광역시 소재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다층확률 표집법을 활용하여 층화추출을 통해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였다. 2025년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568부의 유효 표본을 확보하였다. 표본의 구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남성 45.4%, 여성 54.6%이며,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38.9%로 가장 많고, 지자체 유형별로는 기초자치단체 소속이 73.1%를 차지하였으며, 공직 전체 경력이 16년 이상인 응답자가 39.3%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여 중견 공무원들이 주를 이루었다.


자료분석은 SPSS 28.0과 PROCESS Macro v4.2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수행하였다. 측정도구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베리맥스 회전방식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KMO=.968, Bartlett 구형성 검정 χ²= 27914.775(p<.001), 누적분산설명력 86.229%로 매우 높은 수준의 구성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신뢰도 분석 결과 모든 변수의 Cronbach's α 값이 .792~.993 범위로 나타나 우수한 내적 일관성이 확보되었다. 가설검증을 위해 다중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조절 회귀분석을 단계적으로 적용하였으며, 조절효과 분석에서는 5,000회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상호작용 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p>


설정된 4개의 주요 가설에 대한 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조직공정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가설 1)에서는 분배적 공정성(β=-.412, p<.001), 절차적 공정성(β=-.506, p<.001), 상호작용 공정성(β=-.446, p<.001) 모두 이직의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쳐 가설이 채택되었다. 전체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73.1%로 매우 높게 나타나 조직공정성이 이직의도의 핵심적 결정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절차적 공정성의 상대적 우위는 지방공무원 조직의 특성상 법령과 규정에 의한 업무처리가 핵심이며,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 공정성 판단 기준임을 보여준다.</p>


조직공정성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가설 2)에서는 절차적 공정성(β=.415, p<.001), 상호작용 공정성(β=.363, p<.001), 분배적 공정성(β=.228, p<.001) 모두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쳐 가설이 채택되었다. 전체 모형의 설명력은 41.2%로 나타나 공정한 조직환경이 개인의 역량 인식과 업무수행 능력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p>


흥미롭게도 자기효능감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가설 3)에서는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조직공정성을 통제한 상황에서 자기효능감이 이직의도에 유의한 정적 영향(β=.060, p=.034)을 미쳐 가설이 기각되었다. 이는 단순 상관관계에서 나타난 강한 부적 상관(r=-.508, p<.001)과 상반되는 결과로, 억제효과 현상을 통해 설명되며 자기효능감이 조직공정성을 통해 이직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로 기능할 가능성을 시사한다.</p>


마지막으로 직무스트레스의 조절효과(가설 4)에서는 직무스트레스의 모든 하위차원이 조직공정성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여 가설이 채택되었다. 모든 상호작용 효과가 양(+)의 방향으로 나타나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조직공정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부적 영향이 완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이론적 측면에서 몇 가지 중요한 함의를 제공한다. 우선 공정성 이론의 다차원적 접근이 한국의 지방공무원 조직에서도 유효함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특히 절차적 공정성의 상대적 우위는 공공조직의 고유한 특성이 공정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다. 또한 자기효능감과 조직공정성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사회인지 이론과 조직공정성 이론 간의 연결고리를 제시하였으며, 억제효과 현상의 확인을 통해 조직행동 연구에서 변수들 간의 복잡한 관계구조를 규명하는 방법론적 기여를 하였다. 아울러 직무스트레스의 조절효과를 통해 상황적 접근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스트레스 이론과 공정성 이론의 통합적 이해를 가능하게 하였다.


실무적 관점에서 본 연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적자원관리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발견은 조직공정성 제고가 가장 효과적인 이직관리 전략이라는 점이다. 73.1%의 높은 설명력은 조직공정성 개선이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절차적 공정성의 상대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인사평가, 승진, 보직배치 등 주요 인사제도의 투명성과 일관성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동시에 직무스트레스 관리와 조직공정성 제고가 병행되어야 공정성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자기효능감의 매개역할을 고려하여 공무원의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역량개발 지원이 조직공정성 제고와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지방분권 확대와 주민참여 증가에 따른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정부 구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 관리를 위해 디지털 역량 교육과 세대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요구되며, MZ세대 공무원 증가에 따른 가치관 변화에 대응하여 유연근무제 확대,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 조성, 일과 삶의 균형 지원 등이 필요하다. 또한 조직공정성 진단도구 개발과 정기적 조직진단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더 나아가 기독교 행정학적 관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살펴보면, 조직공정성의 중요성은 성경이 강조하는 공의의 실천과 맥을 같이 한다. 성경에서 강조하는 공의로운 재판과 공정한 대우의 원리는 단순한 법적 절차를 넘어 인간 존중과 관계적 정의를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절차적 공정성의 상대적 우위는 공공행정에서 투명하고 일관된 절차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에 대한 존중의 표현임을 시사한다. 


또한 자기효능감의 매개역할은 달란트 비유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은사를 인식하고 발휘하는 청지기적 소명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직무스트레스의 조절효과는 성경의 안식 원리에 비추어 균형 있는 삶의 중요성을 재확인해준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공행정은 단순한 관리 기술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가치인 정의, 섬김, 신뢰를 실현하는 영적 사명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사회의 공동선을 증진하는 하나님 나라 확장의 장으로서 공무원들이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환경을 조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 따라서 향후 기독교 행정학 연구에서는 성경적 가치와 현대 행정이론을 통합한 보다 체계적인 이론적 틀을 개발하고, 공공조직에서 신앙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지방공무원의 조직공정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효능감, 직무스트레스의 작용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적 맥락에서 조직공정성 이론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공공조직의 차별적 관리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공공부문 조직행동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확장하며, 나아가 공공조직 인적자원관리 효율성 제고와 조직 효과성 향상을 통한 영의 행정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어: 지방공무원, 조직공정성, 이직의도, 자기효능감, 직무스트레스


미국 워싱턴 죠지메이슨대 연수

백석대학원 기독교 상담학과 석사 졸

백석대학원 기독교 경영행정학과 박사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부회장(현)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통일교육분과위원장 (전)

충남 야구 소프볼 협회 이사(현)

육군 제7393부대 근무(2년)

국군 제9174부대 근무(32년)

현재 백석대학교 외래교수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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