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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희귀·필수 의약품 안정 공급 위한 공적 지원 확대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6-01-08 1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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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필수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공적 공급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식약처는 해외에서 환자가 직접 구입해 사용해 오던 희귀·필수 의약품을 정부가 직접 도입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년 일정 수의 품목을 선정해 공적 공급 대상에 포함시키고, 중장기적으로 관련 품목 수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 의약품에 대한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적 공급으로 전환된 의약품 가운데 일부는 요양급여 대상에 포함시켜 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생산 기반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을 대상으로 한 주문제조 사업을 확대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 중단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국내 공급이 끊길 우려가 있는 제품에 대해 정부가 해외에서 긴급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아울러 희귀·자가치료용 의료기기의 개인 수입 절차를 간소화해 환자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식약처는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분류 체계를 정비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공급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생명 유지와 응급 치료에 필요한 핵심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전담 심사 체계를 마련해 제품 개발과 허가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책을 통해 희귀·필수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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