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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속 주민 구조부터 국가 재정 보호까지…헌신한 공무원 66명 선정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6-01-06 12: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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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에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수천억 원 규모의 소송에서 국가 승소를 이끈 공무원들이 올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 66명을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 가운데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주요 수상 사례로는 대형 산불 발생 당시 방파제와 주택 등에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한 해양경찰관이 포함됐다. 이 공무원은 산불과 해상 화재 등 위험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으로 다수의 인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해외 투기자본이 제기한 초고액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를 이끌어 국가 재정 손실을 막은 국세청 공무원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밖에도 한미 조선업 협력 과정에서 통상 협상에 기여한 산업통상 분야 공무원, 심정지 환자와 자살 시도자를 구조하고 산불 진압에 앞장선 소방공무원, 집중호우 상황에서 선제적 통제로 대형 사고를 예방한 경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공직자들이 선정됐다.


포상은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으로 나뉘어 수여되며, 일부 수상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자리에서 포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수상이 국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공무원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공직 사회의 사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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