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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25’ 발간…인구 감소·고용 구조 변화 뚜렷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2-26 12: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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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우리 사회의 주요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 ‘한국의 사회동향 2025’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구, 가족, 노동, 소득과 자산, 주거, 건강, 사회안전 등 12개 분야를 중심으로 통계자료를 활용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정리한 것으로, 올해로 18번째 발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감소는 출생과 사망에 따른 자연적 감소보다 지역 이동에 따른 사회적 감소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 그중에서도 20대의 순유출이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노동 부문에서는 주당 근로시간이 매우 짧은 초단시간 근로자가 빠르게 증가한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초단시간 근로는 고령자와 청년, 여성층에서 두드러졌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낮은 임금 수준과 불안정한 고용 여건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과 자산 분야에서는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높은 반면, 자산 빈곤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고령층의 경제 상황을 평가할 때 소득과 자산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과 고령층,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임차가구가 늘어나고 월세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수도권과 대도시 청년층에서 주거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안전 영역에서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범죄가 증가한 점이 주요 변화로 제시됐다. 디지털 환경 확산에 따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사회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은 이번 보고서가 광복 이후 우리 사회의 변화 흐름을 되짚고, 노인과 청년, 취약계층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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