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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의약 종합계획 확정…초고령사회 대응과 AI 기반 혁신 추진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2-19 1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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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노바저널 AI 이미지 생성

정부가 초고령사회와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 분야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한의약의 공공성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 심화와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한의약을 지역사회 돌봄과 연계한 일차의료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보건의료 영역에서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와 방문진료 확대를 통해 지역 돌봄 체계 내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으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한의 주치의 제도 도입이 검토된다. 시범사업을 거쳐 제도의 효과를 평가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재택의료와 방문진료를 포함한 한의약 서비스도 돌봄 정책과 연계해 강화된다.


기후 변화와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한의약 역할도 포함됐다.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재난 상황에서의 협진 체계 구축 방안도 검토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한의약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반 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의약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한의약 관련 기업과 의료기관의 성장 지원이 강화된다.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등 글로벌 시장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한약재 품질 관리와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한의약 전문 인력 양성과 진료 체계 고도화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한의약이 현대 의료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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