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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시대 대비 초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나선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2-18 09: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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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 확산에 대응해 국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고도화하는 전략을 내놓았다. 인공지능 서비스 증가로 통신 트래픽과 초저지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미래 산업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관계부처와 함께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하고, 이동통신과 유선망, 국제망 전반에 걸친 고도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30년을 목표로 초성능·초지능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6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준비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기지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의 5세대 이동통신망을 고도화해 네트워크 지능화를 추진하고, 대규모 실증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유선 통신망도 대폭 강화된다. 주요 거점과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백본망의 용량을 확대하고, 자동화와 지능화를 통해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 가정과 기업을 연결하는 가입자망 역시 광케이블 중심으로 확충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국제 통신망 안정성 확보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해저케이블 용량을 늘리고, 육양국을 다변화해 통신 장애 위험을 줄인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와 민관 협력도 병행해 글로벌 통신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의료·제조·안전·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관계 부처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실증,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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