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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활용 바이오 혁신 나선다…국가전략 확정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2-18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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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을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AI 바이오 국가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신약개발을 비롯한 바이오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연구 기간과 비용 부담이 큰 바이오 분야의 구조적 한계를 인공지능 기술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신약개발, 뇌·역노화, 의료기기, 바이오제조, 농식품 등 5개 분야를 인공지능 적용 효과가 큰 핵심 영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연구 설계와 분석, 검증 과정을 효율화하고 연구 성과 창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후보물질 설계와 검증을 지원하는 연구 체계로 전환하고, 국가 차원의 연구 거점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 개발과 협업을 강화한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병원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다학제 연구도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오 데이터 기반 확충도 주요 과제다. 정부는 바이오·의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강화하고, 대규모 데이터 확보와 안전한 분석 환경 구축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인공지능 연구 인프라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관계 부처는 민관 협력을 통해 전략 이행을 뒷받침하고, 관련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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