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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북 의성 산불 피해지역 겨울철 안전 점검…“취약계층 보호 최우선”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2-11 1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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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을 앞두고 올해 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지역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산불 피해로 생활 기반을 잃은 주민들이 혹한기에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을 방문해 소방·전기·가스 등 화재 예방 시설을 살펴보고, 환자와 직원들에게 호흡기 질환 예방접종과 개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3월 산불 당시 150명의 입원환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곳으로, 당시 대피 과정에서의 개선점도 함께 논의됐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한파 쉼터로 운영 중인 관덕1리 경로당과 산불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을 찾아 겨울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소됐던 경로당의 복구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난방비 지원과 혹한기 취약계층 보호 대책이 적정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살폈다. 임시 조립주택의 경우 빙판길 예방 조치와 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행안부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한파 등 기후재난 대응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17곳을 선정했으며, 의성군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성군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 원이 전달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역을 비롯한 취약 지역의 기후재난 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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