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지역산업 디지털·AI 전환 본격화…‘대규모 AX 사업’ 추진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2-11 15:21:55
기사수정


정부가 지역 주력 산업을 디지털·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혁신 거점을 조성해 국가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수에서 열린 ‘2025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워크숍 및 성과보고회’에서 올해 추진된 지역 디지털 전환 성과와 함께 2026년부터 진행될 권역별 AX 프로젝트의 방향을 공유했다. 정부와 관계 기관은 올해 5극3특 전역에서 393개 기업을 지원해 사업화 성공률 향상, 일자리 창출, CES 혁신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각 권역별로도 디지털 전환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호남권은 농식품·해양 분야, 대경권은 정보통신·제조 분야, 동남권은 조선·제조 분야, 충청권은 물류·바이오·공공서비스 분야, 강원·제주 지역은 공공안전·의료 분야에서 성과를 기록하며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전북 등 4개 권역에 총 3조 원대 규모의 인공지능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는 일상·에너지·모빌리티 분야 AI 기술 확보를, 대구는 로봇·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허브 조성을 추진한다. 경남은 제조 데이터 기반 AI 모델 개발을, 전북은 제조업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산업 경험과 데이터,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난도 AI 기술을 개발·실증해 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향후 중부권·강원·제주 지역에도 추가 혁신 거점 조성을 검토해 전국으로 AX 전환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의 AI 기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