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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접경 지역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격상…외교부 “신속한 대피 필요”
  • 최청 기자
  • 등록 2025-12-10 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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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 최근 양국 군대 간 무력 충돌이 재발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10일 오후 5시부터 적용됐다.


외교부는 지난 7월 이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으며, 이번에 국경으로부터 50km 이내 지역을 새로이 고위험 지역으로 규정해 경보 수위를 높였다. 두 나라의 나머지 지역은 기존 여행경보 단계가 유지된다.


태국에서는 송클라 주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 지역과 파타니·나라티왓·얄라 주 등이 기존과 동일하게 철수권고 대상이며, 이번 조정으로 태국-캄보디아 국경 50km 이내 지역도 같은 단계로 포함됐다. 치앙센·매싸이 국경검문소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되고, 딱 주는 2단계 ‘여행자제’, 그 외 대부분 지역은 1단계 ‘여행유의’ 수준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이미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캄폿 주 보코산 지역과 바벳·포이펫 시 외에, 태국 국경 50km 이내 지역이 이번 조치로 3단계 철수권고 지역으로 분류됐다. 프놈펜 시는 2단계이며, 그 외 지역은 안전 수준에 따라 1단계 또는 기존 경보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3단계 여행경보 지역 방문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며 “현재 체류 중인 국민들도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태국과 캄보디아의 정세를 면밀히 살피며 필요 시 추가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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