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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노동시장, 서비스업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
  • 최청 기자
  • 등록 2025-12-08 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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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고용시장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65만 명 수준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 이상 증가했다.


보건복지업,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에서 가입자가 크게 늘며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보건복지업은 10만 명 가까이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1만 명대 감소를 기록하며 업황 둔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도 소폭 감소한 반면, 금융·보험업과 전문과학기술업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업종별 회복 양상에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50대, 60세 이상에서 고용이 확대돼 중·장년층 중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은 9만 명 이상 감소해 고용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 일부 청년 선호 업종에서 가입자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직급여 수급 동향에서는 신규 신청자와 지급자가 모두 감소하며 일자리 안전망 지표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에서 신청자 감소가 두드러졌던 반면 제조업 일부에서는 지급 인원이 늘어 업종별 차이가 있었다.


고용24 플랫폼 기준 기업의 신규 구인 인원은 줄어든 반면 신규 구직자는 증가해 구직 경쟁이 다소 심화된 모습이다. 구인배수는 0.43으로 낮아져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기회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E9·H2) 고용보험 가입자도 크게 늘며 제조업 고용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 관련 제도 개선과 인력 도입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 청년층 고용 감소 등은 여전히 노동시장의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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