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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흡연 감소했지만 비만은 증가세
  • 박민 기자
  • 등록 2025-12-08 1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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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8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흡연·음주·신체활동·정신건강 등 총 19개 영역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반담배 흡연율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17.9%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9.3%로 증가했다. 담배제품 전체 사용률은 22.1%로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음주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다. 고위험음주율은 12.0%로 전년보다 0.6%포인트 감소했고, 월간음주율도 57.1%로 줄었다.


반면 비만율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비만율은 35.4%로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에 해당했다. 걷기 실천율과 중강도 신체활동 실천율 등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해 신체활동 부족이 여전히 과제로 지적됐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고혈압 치료율은 93.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당뇨병 치료율도 93.2%를 기록했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 수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우울감 경험률이 5.9%로 감소한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식생활에서는 규칙적인 아침식사 실천률이 낮게 유지됐지만, 식품 영양표시 활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전의식 면에서는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29.5%에 그쳐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강조돼 온 손 씻기 실천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조사 결과가 지역 보건의료 정책과 사업에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노쇠 지표 등 새로운 항목도 도입해 조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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