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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국방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 본격 착수…4개 R&D 과제 추진
  • 최청 기자
  • 등록 2025-12-08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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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내년부터 추진되는 국방반도체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네 가지 연구개발 과제에 착수했다. 국기연은 4일, 2025년 추진 예정이던 주요 과제에 대한 기관 선정과 협약을 완료하고 이미 11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방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형위성용 우주 반도체 ▲초소형 전술급 자이로 센서 ▲무인항공기 SAR용 반도체 칩 ▲AESA 레이더용 반도체 칩 등 총 4건이 포함됐다. 모든 과제는 최대 4년간 진행되며 첨단 무기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이 목표다.


과제별로 배정된 예산은 80억~170억 원대 규모다. 소형위성용 다채널 빔포밍 시스템 개발에는 약 170억 원이 투입되며, 무인항공기 SAR와 AESA 레이더용 반도체 플랫폼 개발에는 각각 80억 원대 예산이 배정됐다. 초소형 자이로 센서 개발에도 약 9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사업은 산·학·연·방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중소 반도체 기업과 국내 연구기관, 대학, 그리고 한화·LIG넥스원 등 방산업체가 협력해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국기연은 이를 통해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민간과 방산 분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국기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방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특수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향후 인공지능·우주·화합물 반도체 분야로도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은 미래 무기체계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산 기술 확보를 통해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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