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함께 울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재난·산업안전 분야 AI 기술 협력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변화와 산업 환경 변화로 위험성이 높아지는 재난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기관장의 환영사와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기관별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재난 대응과 산업 안전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기술 개발 현황과 활용 가능성이 주로 다뤄졌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잠재적 재난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AI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고성능컴퓨팅 기반 도심 침수 예측 및 대응 플랫폼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며 실시간 위험 분석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사고 예방 연구 동향과 실증 과정에서의 기술적·제도적 한계도 함께 제시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번 세미나가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재난 및 산업 안전 분야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